[방창완기자] 국내 토종 클라우드기업이 북미지역에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노그리드(대표 성춘호)는 지난해 4월 미국시장 진출 이후 1년여 만에 SaaS기반 ‘서비스링크 플러스(ServiceLink Plus, 이하 SLP)2.0’버전을 공개하고 북미지역에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5일 발표했다.
SLP서비스는 이 회사가 북미 진출을 위해 선택한 첫 서비스로 지난 2009년 하반기 현지기업 TPP(Techno Pro Plus)사와 공동으로 SIS(Service Infinity Solution)사를 설립한 후 줄곳 개발해 왔으며 이번 SLP2.0으로 기능을 향상시켜 출시하게 됐다. 주 타깃은 북미지역에 있는 ASC(Authorized Service Center,AS 보증수리업체)업체들이다.
이노그리드는 "과거에는 AS를 받기 위해 방문 접수를 신청하고 부품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SLP2.0을 이용하면 제품 수리 요청과 처리를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SLP2.0은 달라스, 휴스톤, 디트로이트, 캘리포니아 등 약 40여개 업체들과 BMT를 진행 중이다.
성춘호 대표는 “북미 시장은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차이를 첨단 IT기술로 극복하기 위해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중심의 양방향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솔루션이 다양한 지역에서 이용될 수 있도록 개발과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소비자 가전 시장은 올해에도 꾸준한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HS아이서플라이는 올해 세계 소비자 가전제품 판매량이 2.6% 가량 증가한 16억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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