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숙박 소셜 사이트 '윔두' 오픈

[김영리기자] 글로벌 여행 및 숙박 소셜네트워크(SNS) 사이트인 윔두(Wimdu)가 18일 공식 오픈 하고, 한국시장 론칭을 기념해 풍성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윔두코리아(www.wimdu.co.kr, 대표 윤신근)는 18일 자정 12시부터 한국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윔두코리아는 사이트를 통해 숙박시설을 예약한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미스터피자 등의 모바일 상품권(5천원~2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100번째 예약 고객에게는 여행지 숙박료 전액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윔두는 현재 미주·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20여 개국, 100여 도시의 현지 아파트·고급빌라·단독주택·별장·성 등 약 1만1천 개의 숙소가 등록돼 있으며, 호텔보다 경제적인 가격과 간편한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윔두는 현지 호스트(Host)와 게스트(Guest)가 홈페이지를 통해 홈스테이 정보를 직접 교환하는 과정에서 여행 전부터 현지인과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용객들은 윔두 홈페이지를 통해 숙소의 사진을 직접 확인하고 다른 게스트의 리뷰를 참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내 메시지 시스템을 통한 호스트와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윔두코리아 한서진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전세계 윔두 이용자 중 98%가 윔두를 통한 경제적이면서도 새롭고 특별한 여행경험에 만족한다고 조사됐다"면서 "윔두코리아는 앞으로 국내외 여행, 레저 산업과의 다양한 제휴 및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윔두는 그루폰, 이베이 유럽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시킨 유럽 최대 IT비즈니스 인큐베이터 기업인 로켓인터넷(Rocket Internet)이 새롭게 론칭한 서비스다.

지난 5월 1일 전세계에 동시 론칭한 윔두는 현재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1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20여 개국에 1만1천 호스트의 숙박시설이 등록돼 있다.

윔두코리아는 아시아지역 총괄본부로 윤신근 대표가 헤드쿼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임직원 1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