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중국판 트위터'라고 할 수 있는 서비스인 웨이보(薇博)의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웨이보의 사용자는 1억9천만명에 달해 지난해말 기준 6천310만명보다 무려 208.9%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터넷 보급률도 36.2%로 2010년말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웨이보 이용자는 전체 네티즌의 40.2%를 차지했다. 웨이보가 불과 2년 만에 '중국의 인터넷 국민 서비스'로 커가고 있는 셈이다.
또 공동 구매를 이용하는 인터넷 사용자는 4천220만명으로 지난해말 1천8천70만 명에 비해 12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에서 마이크로 블로그나 공동 구매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급팽창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휴대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자 수도 3억1천800만명으로 2010년말보다 1천494만명 증가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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