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국내 미들웨어 시장의 강자 티맥스소프트가 '제우스'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특히 기존 경쟁사의 시장을 자사로 끌어 들이는 윈백(win back) 방식을 활용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9일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동안 이 회사는 외산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솔루션을 사용중이던 국민연금공단, 코스콤, 한화그룹 등을 포함, 총 26개에 대한 윈백을 성공시켰다.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WAS 시장에서 외산 제품이 국산보다 비싸고 고객 지원 또한 국내 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열세인 점을 감안, '고객신뢰회복'을 핵심 기치로 내세우고 '제우스'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윈백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맞아 WAS를 포함한 미들웨어에 대한 수요가 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관련 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타사 미들웨어 제품을 사용중인 고객 중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기술지원 서비스에 불만이 많은 기업들을 집중 공략, 하반기에도 윈백 성공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제우스의 가장 큰 강점인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비용과 차별화된 기술지원 서비스가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면서 타사 제품을 교체하려는 고객들이 시장에서 늘고 있다"며 "2013년까지 제우스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제우스에 클러스터링, 관리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업계 최초로 획득한 최신 자바 플랫폼 국제 표준인 '자바 EE 6(Java Platform Enterprise Edition 6)'기반에서 안정성과 효율성, 확장성을 강화시킨 '제우스 7'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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