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의 태블릿 PC인 '블랙베리 플레이북' 4G 버전 판매 계획을 철회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기업 소비자들의 수요가 적다는 것이 판매 계획 철회의 이유다.
1, 2위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AT&T 또한 이를 판매할 계획이 아직은 없다.
애플의 아이패드의 경우 AT&T와 버라이즌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다.
스프린트는 지난 1월에 자사의 4G망에서 운영되는 RIM의 플레이북을 이르면 이번 여름부터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스프린트의 파젯 알베스 비즈니스 마켓 그룹 대표는 "플레이북이 기업 소비자를 겨냥한 것은 관심을 끌만한 사안이었지만, 플레이북이 기대만큼 기업 소비자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린트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결정이 스프린트와 RIM과의 관계에서 어떤 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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