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기업 SAS가 지난해 전세계 보험 산업에서 BI 및 분석·성과관리 SW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IT 시장조사 기업 가트너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SAS가 보험업계에서 2010년 한해에만 1억3천87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체 시장의 25%를 점유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가트너는 '시장 동향 : BI와 분석, 2011년 보험업계 핵심 기술로 부상하다' 보고서에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분석이 2011년 전세계 보험 업계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AS가 BI 분야에서 혁신적인 분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 회사들은 규제 준수와 리스크 관리, 고객 유치 및 보유, 운영 효율성 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상품 개발과 청구 분석, 법규 준수 및 보고, 사기 적발 등을 위해 데이터 아키텍처와 데이터 품질 개선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S코리아 솔루션 서비스 본부 이진권 상무는 "보험 산업에서 수익 신장과 운영 효율성 개선은 여전히 주요한 요소"라면서 "동시에 대용량 데이터와 소셜 미디어 등 새로운 분야 활용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1천100여개 이상의 보험회사에서 SAS의 데이터관리와 사기 적발, 리스크 관리 등의 솔루션을 도입한 상태"라면서 "SAS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 중 11%가 보험산업 분야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SAS의 보험사기방지시스템 등 BI플랫폼과 분석기술은 교보생명, 대한생명, 현대화재해상, 동부화재 등 국내 주요 보험사들에 도입됐으며 최근엔 보험사 통합리스크 관리 영역으로도 SAS 제품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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