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정몽구(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재 육성을 위해 사재 5천억원을 기부한다.
해비치재단(이사장 이희범)은 정몽구 회장이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각계의 신망 받는 전문가들로 사회공헌 위원을 인선해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개인 기부 규모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5천억원 상당의 현대글로비스 보유 주식을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에 기부금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비치재단은 최근 12억원의 장학금을 주요 대학의 추천을 받은 기초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 전공 우수 대학생 280명에게 전달했다.
재단은 이와 함께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천안함 유자녀, 연평도 포격 피해가정 자녀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장학지원 사업을 수행, 올해 모두 5천500명에게 11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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