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글로벌 자동차 전장 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가 오는 12일 추석을 맞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한가위 봉사활동'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6일 이를 위해 오는 9일까지 ▲본부별 사랑 나눔 활동 ▲도·농 상생 활동 등을 각각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대청종합사회복지관(서울) , 천안죽전원, 어르신행복마을(울산), 가나안복지마을(진천) 등의 복지센터와, 교통사고 피해자녀와 독거 노인 등을 찾아 말벗봉사·식사제공·다과회·장기자랑·유아돌보기·장애아동 목욕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또 1사1촌 결연 운동을 통해 현대모비스와 인연을 맺은 시골 마을에서 재배한 쌀·과일, 전통시장 상품권 1억원어치를 구입해 결연단체와 저소득 가구에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설과 추석, 매년 두 차례씩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의 특산품을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통해 자사 임직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올 현대모비스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서는 이천 쌀, 충주 사과, 고성 밤, 울주 배, 창원 단감 등이 많이 팔리면서 모두 4천여만원의 거래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모비스 '1社1村운동'은 지난 2006년 남한강 쌀과 충주사과로 유명한 충북 충주시 덕련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해 시작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이천, 율현 마을, 충남 공주 고성리 풀꽃이랑마을, 경남 울주군 용리 마을, 창원시 모산리 빗돌배기 팜스테이 마을 등 모두 5곳의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현기 현대모비스 정책조정실 전무는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에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직원들 모두가 다시 한 번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현대모비스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3년부터 '1본부 1가구 돕기 운동'을 시작해 현재 모두 51개 단체와 저소득 37가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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