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재활의료기기 분야까지 확산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15일 경기도 부천 테크노파크에 소재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부천센터에서 '정보기술(IT)융합 재활의료기기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IT융합 재활의료기기 연구센터'는 대학과 중소기업의 연구인력이 공동으로 IT기반의 생체신호 측정·무선 전송기술을 기반으로 재활 의료기기와 훈련시스템에 관한 기술을 연구하면서 IT의료 융합분야에서 석박사급의 고급인재 양성을 진행한다.

이 센터는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이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근골격 치료 훈련기나 재활보조기 등 IT융합 재활의료기기의 신규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데 따라 마련됐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또 급성장하는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해 산업 수요에 맞는 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이 연구센터를 통해 향후 4년간 재활의료기기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고급 인력 100여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강명수 지경부 정보통신정책과장은 "이 연구센터는 대학의 연구인력과 함께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인하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와 협력으로 중소기업에 연구인력과 함께 기술, 임상실험 등을 지원하는 등 제품의 고급화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