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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트위터 계정 삭제 "제 역할 깜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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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그룹 신화의 에릭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오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에릭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를 접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알리며 "트위터 탈퇴로 몇몇은 만족하겠지만 또 몇몇은 아쉬워하실 분들에게는 참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에릭은 "굿다이어리 탈퇴 때처럼 지금도 몇몇의 부정적 의견이나 걱정하는 마음 때문에 한 수 접고 들어가지만, 친구와 문자하듯 소통하는 트위터가 많이 그리울 듯 하다"며 "팔로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줘야하는 자리임을 깜빡하고 그저 너무 오랜만에 사람들과 편하게 연락하고 대화하고 일상 얘기를 듣는게 재미있고 그래서 제 역할을 깜빡하고 너무 받기만 하고 있었나봐요"라고 트위터를 삭제하는 이유를 밝혔다.

앞서 에릭은 "트위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갈수록 점점 이 방식의 SNS는 내가 원하는 SNS가 아니란 생각이 강해지네. 간판 유지냐, 폐업이냐. 모두들 만족시킬 수는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공인인척 하긴 싫고 고민"이라고 전한 바 있다.

에릭은 최근 트위터에 종교와 관련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바 있으며, 한예슬 사태 당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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