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1천만대 판매 돌파…1초에 한 대 꼴

[강현주기자]삼성전자가 지난 4월말 출시한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전세계 시장에서 5개월 만에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이 갤럭시S2를 하루에 6만대 이상, 1초에 1대 꼴로 구매한 셈이다.

이번 1천만대 판매 기록은 삼성전자의 피처폰 '스타폰(모델명 : S5230)'이 시판 6개월 만인 2009년 11월 1천만대 판매를 달성했던 것을 한 달 단축하며 신기록을 갱신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갤럭시S2의 500만대 판매 속도는 전작 갤럭시S의(125일)를 40일 앞섰고, 1천만대 기록 역시 갤럭시S(7개월)보다 2개월 앞당겼다.

유럽 시장에서 갤럭시S2 판매 호조로 삼성은 프랑스·독일·러시아 등 10여개 나라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1천만 명의 고객들이 갤럭시S2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갤럭시S2의 성공을 계속 이어 나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