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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 태블릿 중단설…회사 측은 즉각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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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이 태블릿 PC '블랙베리 플레이북'의 생산을 이미 중단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회사 측이 "완전 소설"이라며 즉각적으로 반박에 나서는 등 한 차례 소동이 벌어졌다.

이 소동으로 RIM의 주가는 이날 오후 2.6% 가량 내렸다.

RIM의 수탁생산업체인 대만의 콴타 컴퓨터가 주로 플레이북을 생산하던 공장의 인력을 대규모로 해고했다는 게 그가 주장한 근거였다.

존 빈은 또 "우리가 신중하게 조사한 바에 따르면, RIM은 새로운 태블릿에 대한 개발 계획을 취소했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RIM의 마리사 콘웨이 대변인은 "블랙베리 플레이북이 중단될 것이라는 루머는 완전 소설"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RIM은 태블릿 시장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IM은 올 상반기에 플레이북으로 태블릿 시장에 진출했으나 그다지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RIM은 회계년도 1분기의 마지막 6주 동안 50만 대의 플레이북을 출하했으나, 회계년도 2분기에는 20만대만을 출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회계년도 1분기에 출하한 제품이 아직도 유통매장에 재고로 쌓여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세계 PC 1위 업체인 HP는 지난 8월 중순 PC 사업 분사 혹은 매각과 함께 태블릿 PC인 '터치패드'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은 28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패드에 비해 가격이 절반도 안 되는199 달러짜리 태블릿 '킨들 파이어'를 발표하며 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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