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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 라이브, 콤캐스트-버라이즌과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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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20여개 콘텐츠 공급업체와 협상중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콤캐스트, 버라이즌과 손잡고 유료 온라인 TV 서비스를 X박스 라이브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콤캐스트 엑스피니티 TV 서비스와 버라이즌 피오스 IPTV를 X박스 라이브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돼 서비스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MS는 미국과 유럽에서 음악과 영화, TV 방송 등을 공급하는 20여 업체들과 콘텐츠 공급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MS가 빠르면 다음 주중에 X박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X박스360을 게임과 DVD, 유료TV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전략을 강조했다. MS는 X박스에 빙 검색엔진을 탑재하고 키넥트 음성인식기를 활용해 쓰임새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MS는 거대 콘텐츠사업자인 타임워너의 HBO 케이블채널,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의 스트리밍 서비스, NBC유니버설의 브라보 등과의 계약도 성사 단계에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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