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는 유럽 최대의 방위산업체인 BAE 시스템스 잠수함 솔루션 사업부의 PLM(제품 수명주기 관리) 시스템 구축에 자사의 '팀센터(Teamcenter)'를 공급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에 따르면 팀센터는 BAE 시스템스의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서의 정보 관리 백본(Backbone)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설계, 제조, 외주 관리 및 핵 잠수함을 지원하는 각종 다양한 데이터 및 정보 관리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BAE 시스템스는 팀센터 도입으로 신뢰성 높은 미래 지향적 잠수함으로 영국 해군(Royal Navy)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기업 비즈니스 전략을 보다 빠르게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미래 '핵 억지 정책' 프로그램과 관련, 최근 설계의 완벽성이 요구되면서 팀센터가 이를 충족시키는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측은 설명했다.
BAE 시스템스 미래 잠수함 사업부 토니 존스(Tony Johns) 이사는 "BAE 시스템스는 미래 핵 억지 정책에 따르는 프로그램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고 제품 프로그램에 대한 설계 프로세스와 효율적 운영관리를 가능케 해 줄 통합자료환경(IPDE)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로빈 핸콕(Robin Hancock) 영국 부사장 겸 총괄 이사는 "향후 팀센터는 BAE 시스템스로 하여금 모든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는 물론, 제품 데이터 관리에 있어서 단일 시스템 상에서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생산성과 혁신성을 갖춘 최고 수준의 잠수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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