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정부의 8.12 약가 일괄인하 방안에 대해 제약업계가 전사적인 서명운동에 나선다.
제약협회는 7일 오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약가 인하 정책의 대응방안으로 논의됐던 '1일 생산 중단'을 집행부에 위임하고 지금까지 진행했던 서명운동을 '100만 서명운동'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정부와의 대화 기조는 유지하되, 1일 생산중단이라는 마지막 카드는 유지하면서 대응 방안을 모색키로 한 것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정부와 대화는 지속할 것"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1일 생산 중단과 서명운동 확대 등 대응 방안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와 제약업계는 오는 11일과 12일 양 일 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에서 제약업계와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사전에 제약협회를 통해 사전 등록을 마친 업체에 한해 진행되며, 복지부는 간담회를 통해 일선 제약사들의 어려움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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