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이 지난 7일 아이폰4S 사전 예약에 들어간 뒤 하루 만에 1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필립 쉴러 애플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아이폰4S에 대한 소비자의 엄청난 반응에 기분이 좋다"며 "첫날 사전 주문량은 애플이 지금까지 출시했던 신제품 가운데 최고치"라고 말했다.
아이폰4S는 지난 4일 공개됐으며, 7일부터 미국 등 7개국에서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이들 국가에서는 오는 14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된다.
미국에서는 1위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2위 사업자인 AT&T를 비롯해 이번에 처음으로 3위 사업인 스프린트도 아이폰을 공급하게 됐다.
아이폰4S는 기존 제폼을 완전히 바꾼 아이폰5가 아니어서 4일 발표 이후 일부 전문가 및 소비자들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5일 스티브 잡스가 오랜 지병으로 사망하고 이 제품이 그의 유작으로 인식되면서 아이폰4S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도 한국은 아이폰4S 1, 2차 출시국 명단에서 제외돼 일러야 연말께나 아이폰4S를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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