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아이폰4S 생산 마진이 70%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는 14일 아이폰4S 판매를 시작으로 애플의 수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인사이더는 10일(현지시간) 아이폰4S의 제조원가가 16GB 모델의 경우 170달러, 30GB는 220달러며, 8GB 아이폰4 신제품은 140달러 수준이라고 도이체뱅크 애널리스트 크리스 위트모어의 분석결과를 인용보도했다.
위트모어는 "이같은 제조원가를 기준으로 추산해 본 결과 애플은 아이폰4S 생산으로 71~73% 마진을 남긴다"며 아이팟 터치의 마진이 38%임을 감안할 때, 향후 아이폰4S가 애플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또한 통신 사업자로부터 아이폰 구매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된다. 애플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16GB 아이폰4S의 경우 약 45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다수의 경쟁 단말기가 350달러 이하의 보조금을 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통신사의 보조금 지원으로 16GB 아이폰4S를 2년 약정으로 구매시 소비자 가격은 199달러. 이로써 경쟁사의 3G 단말기보다 유리한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삼성 갤럭시S2(229달러), 모토로라 드로이드 바이오닉(299달러), HTC의 썬더볼트(249달러) 등 4G 휴대폰보다 약 60달러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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