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인텔이 디지털 TV사업을 축소하고 울트라북을 비롯한 다른 영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은 11일(현지 시간) 그 동안 추진해 왔던 디지털 TV용 칩 개발 사업을 서서히 축소하고 관련 인력들은 울트라북과 스마트폰, 태블릿용 칩 개발 작업 쪽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또 앞으로 IP기반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 쪽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인텔은 구글 TV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소니의 TV 세트와 로지텍의 레뷰 셋톱박스 등에 디지털 TV 칩을 공급해 왔다. 인텔은 또 TV와 인터넷을 융합한 플랫폼인 위젯 채널 같은 TV사업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인텔 측은 "TV의 미래는 IP 딜리버리와 멀티 스크린 이용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이런 영역들에 초점을 맞추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텔 측은 TV 칩 개발 작업은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