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김부겸 "박원순, 민주당 지지층에 못질하지 말아야"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정치 변화 추동할 때도 민주당 지켜왔던 분들에 못질 안돼"

[채송무기자] 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김부겸(사진) 의원이 서울시장 재보선의 야권 단일 후보인 박원순 후보에게 '민주당 전통적 지지층에 대해 못질을 해서는 안된다'고 충고했다.

김 의원은 12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 민주당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반 당원들은 허탈해 하고 있다"며 "그래도 민주당이 다시 자양분이 되고 미래 비전을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방향성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안철수 열풍으로 대표되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에도 정당 정치의 중요성은 없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가 '박원순이 민주당의 후보'라고 아무리 말해도 아직 잘 안되는 것 같다"면서 "박원순 후보를 돕고 있는 사람들에게 변화를 추동할 때 제도 정치권을 비난하는 것은 좋지만 민주당을 지켜왔던 분들에 대해서 함부로 예단하거나 못질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박원순 후보를 돕는 분들이 정치권의 변화를 이야기하더라도 제도 정치권의 밑천이 있어야 한다"면서 "그 깨끗한 사람들도 정치권에 들어와서 1년이면 깨끗하게 더러워진다. 서울시장이 되어도 이른바 '더러운 정치권'을 모두 개혁할 힘도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일의 책임을 맡고 나면 또 달라지는 것"이라며 "현재 자신들의 역량을 너무 과신해서는 안되고 겸손해야 한다. 그것이 민주당 당심을 달래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부겸 "박원순, 민주당 지지층에 못질하지 말아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