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인텔이 노트북PC의 두자리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 3분기 순익은 지난해 29억6천만 달러(주당 52센트)보다 17% 증가한 34억7천만 달러(주당 65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전망치인 주당 61센트보다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수준이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142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총마진은 2.6% 하락했다.
이번 매출 증가는 노트북PC의 두자리수 성장세와 모바일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확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보면, PC 클라이언트그룹은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94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샌디브리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PC 공급이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서버용 고성능 프로세서를 공급 중인 인텔 데이터센터그룹은 15% 증가한 25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아톰그룹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32% 줄어든 2억6천9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넷북시장이 2년 연속 위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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