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스토리지 업체인 EMC가 데이터센터용 제품과 소프트웨어 판매 호조로 3분기에 28%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분기 순익은 지난해 4억7천250만 달러(주당 22센트)보다 28% 늘어난 6억5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37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36센트보다 높은 수치다.
이번 순익 증가는 데이터센터에서 운용되는 클라우드용 소프트웨어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 시장수요가 커지면서 데이터센터용 스토리지와 서비스 매출이 증가한 것.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49억8천만 달러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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