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일본 NEC가 상반기(4월~9월)에 50억엔 영업흑자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으로, 통신설비사업호조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통신사들이 통신용량 확대를 위해 기지국용 장비와 해저케이블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관련 사업이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형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로 디지털상품관련 부문의 영업이익도 흑자를 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보급 이후 모바일 트래픽량이 크게 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휴대폰용 기지국 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해저케이블의 추가 구축건도 크게 늘어 수익 증대에 일조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휴대폰 사업부문은 스마트폰 투입 이후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IT 서비스 사업도 주문량이 늘었고, 시스템 개발공정의 표준화로 비용절감를 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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