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클라우드로 전환 돕는 강화된 포트폴리오 발표

[김관용기자] 한국IBM이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실현을 보다 쉽고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최신 버전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클라우드(SmartCloud)'라는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로 강화했다.

20일 한국IBM에 따르면 강화된 스마트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IBM이 파트너, 독립 솔루션 벤더(ISV), SI 회사, 통신회사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기반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4월 처음 발표했던 스마트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발표한 것이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IBM은 각 산업별 파트너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클라우드 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롭게 발표된 IBM의 스마트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의 주요 내용은 ▲IBM 스마트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IBM 스마트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IBM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 ▲스마트클라우드 에코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IBM 스마트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위한 플랫폼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관리 및 자바 기반 개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방대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주당 6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절감시켜 준다.

또한 오는 2012년 상반기에 전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인 IBM 스마트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는 안전하고 융통성 있는 서비스 툴을 이용해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신속하게 적용 가능하게 해 준다.

IBM 스마트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중소규모의 기업들을 빠르고 쉽게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시스템을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돕고, 기존의 가상화 시스템을 효율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은 비지니스 파트너와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을 강화하여 다양한 세일즈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표됐다.

IBM의 클라우드 총괄 사장인 에릭 클레멘티는 "기업들의 매출이나 명성, 공급망 등이 인프라스트럭처의 안정성이나 성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보호하면서 기존 투자를 충분히 활용하고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위한 기회를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