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IBM 인터렉티브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본격 출범시키고, 분석(Analytics)에 중점을 둔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IBM 인터렉티브는 IBM의 자회사로 2010년 애드버타이징 에이지 발표 기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3위의 글로벌 마케팅 에이전시다. 코카콜라, 윔블던 테니스, 마스터즈 골프, DC 코믹스 등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IBM에 따르면 IBM 인터렉티브는 IBM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략(Strategy), 크리에이티브(Creative), 기술(Technology), 접근성(Accessibility) 및 비즈니스(Business)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계 주요 지역에 솔루션 혁신 센터(Centers for Solution Innovation)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이 차세대 비즈니스 솔루션의 기획, 개발, 출시를 위해 IBM 사용자 환경, 산업 및 기술 전문가와 협업할 수 있도록 싱크 탱크 역할을 제공한다.
한국IBM은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GBS)의 스마터 커머스(Smarter Commerce)팀이 주축이 돼 IBM 인터렉티브 서비스의 포괄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작년에 인수한 코어메트릭스(Coremetrics) 및 유니카(Unica)의 마케팅 분석 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국내 기업들에게 디지털 마케팅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IBM 인터렉티브 제공 서비스는 ▲마케팅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의 초고속 구현 및 관리 ▲ 개인 지향 마케팅을 위한 멀티채널 및 상호작용 전략 ▲평가 및 측정 ▲소비자 분석 ▲고객 환경 설계 ▲온라인 기술 계획 및 구현 등이 포함된다.
IBM 인터렉티브 부문 글로벌 리더인 짐 러드(Jim Rudd)는 "마케팅에 과학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터 커머스는 전통적 방식에 의존하던 마케팅 게임의 룰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소셜미디어나 디지털 채널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수용하는 한국의 소비자들과 한국기업의 교류에 IBM 인터렉티브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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