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 이하 필립스)가 최근 국내 산업용 조명 업체들과 LED도로조명에 관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중소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발표했다.
필립스는 광주에 위치한 조명 업체 나노팩(대표 이운호)과 원주에 위치한 조명업체 에이치제이(대표 박선호)와 LED도로조명의 생산 및 판매에 관한 기술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필립스는 나노팩과 에이치제이에 LED모듈을 비롯한 핵심부품을 지원하고 향후 오픈할 공장에 필립스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내 파트너사는 필립스의 기술적인 지원과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각 파트너사의 공장들은 10월 중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LED도로조명 생산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되는 LED가로등을 기존의 메탈 헬라이드 가로등과 교체하면 전력소모량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수명이 5만 시간으로 하루에 11시간씩 사용 시 12년 이상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눈부심 없는 고품질의 백색광을 제공하여 교통사고의 발생률과 빛 공해를 줄인다는 게 필립스의 설명이다.
필립스 조명사업부 김윤영 부사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여 국내 조명상황에 맞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고, 보다 넓은 범위의 공공영역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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