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노키아 첫 윈도폰 '루미아', 힘 좀 쓸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노키아가 마침내 첫 윈도폰을 공개했다. '루미아 800'과 '루미아 710' 등 두 종이다. '수렁'에 빠진 노키아의 스마트폰 사업이 이를 통해 되살아날 수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제품은 11월부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31개 이통사 및 유통회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 홍콩, 인도, 러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등에서 연말부터 판매된다.

두 제품은 스티븐 엘롭 최고경영자(CEO)가 노키아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뒤 올초 자사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심비안을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을 새 운영체제로 쓰기로 한 뒤 처음으로 나오는 제품이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엘롭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노키아 월드' 행사에서 "루미아 두 제품은 노키아를 위한 새 여명과 같다"고 말했다. 또 "루미아의 단순한 디자인과 우수한 내비게이션 기능이 시장에 먼저 나온 윈도폰보다 더 두각을 나타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루미아 800'은 화려한 커버 색깔과 검은 색의 곡선 디스플레이 외관을 갖고 있다. 홈 스크린의 라이브 아이콘은 뉴스, 기후, 페이스북 피드백 등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기능이 있다. 또 MS IE9 웹브라우저를 채택했다.

세금과 보조금을 제외하고 가격은 420 유로다.

'루미아 710'은 이보다 저렴한 가격인 270 유로에 팔릴 예정이다.

전문가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영국 CCS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인 벤 우드는 "두 제품은 평범한 윈도폰 제품"이라며 "노키아와 MS의 진짜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은 아마 내년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의 시장을 다시 뺏어오기는 지난한 일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MS의 마케팅 파워와 노키아가 이동전화 사업자와 맺은 강한 연대를 고려하면 시장에서 새 제품에 대한 매력적인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IDC의 애널리스트 존 델라니는 "루미아는 기존 노키아 제품과 근본적으로 다른 외형과 느낌(룩앤필) 등 몇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고 봤다. 그는 이들 제품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강력한 경쟁자들"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이날 신흥시장을 위해 4종의 일반폰도 공개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노키아 첫 윈도폰 '루미아', 힘 좀 쓸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