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온라인으로 은행업무를 보는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1년 3/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 전체 인터넷뱅킹서비스의 등록고객수(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중복 가입한 경우 포함)는 7천29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분기 말(7천88만 명)보다 2.9%(203만 명)가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와 금액도 증가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3분기 중 하루 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3천872만건, 금액으로는 32조52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4%(54만6천600건), 2.3%(7천257억원) 각각 늘었다.
또 휴대전화 가입자수가 5천212만명(9월말)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 말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분기 말(1천952만명)대비 10.1%(197만명)이 증가한 2천149만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812만명으로 전분기 말에 비해 33.7%(205만명)이 늘면서 매 분기 증가 규모(1분기 162만명, 2분기 185만명)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3분기 하루 평균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773만건에 6천6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8.0%(56만9천건)와 8.5%(519억원)가 각각 늘었다.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전분기대비 각각 24.3%(124만5천건), 40.9%(1천221억원) 증가한 636만건, 4천21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건수의 대부분(82.4%)을 차지, 이용금액의 비중도 전분기 49.0%에서 63.6%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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