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3D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전문 기업인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는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과 기술 협력을 통해 PLM기반 제조·설계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하고자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조선 분야뿐만 아니라 풍력 등의 그린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다쏘시스템의 PLM을 적용한 제조·설계 프로세스의 혁신을 평가·검증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다쏘시스템의 'V6 솔루션'을 조선 및 신사업 분야에 적용하여, 3D 기반의 PLM 솔루션으로 설계 및 개발, 제조 전 영역에서 프로세스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의 'V6 솔루션'은 ▲온라인을 활용한 설계 ▲실시간 협업 ▲가상 디지털 공정 ▲가상 테스트 해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풍력 등의 그린에너지, 플랜트 분야 등 신규 비즈니스 영역에서 PLM 솔루션을 통한 과학적인 평가 및 검증 과정을 거쳐 투자에 대한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조선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R&D센터를 대구에 설립하는 등 조선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조선 및 플랜트, 풍력 에너지 분야의 프랙티스를 확보하고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PLM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의 3D PLM 솔루션의 가능성을 검증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소장은 "2020년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다쏘시스템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조선 분야의 프로세스 혁신을 일구어 내고, 3D PLM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명확한 프로세스 검증과 정립의 과정을 거쳐 리스크 없이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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