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아이패드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가 첫 발부터 만만찮은 위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 시간) 킨들 파이어 사전 주문량이 아이패드에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오는 15일 출시 예정인 킨들 파이어는 처음 공개될 때부터 큰 기대를 모은 제품이다. 199달러란 파격적인 가격과 방대한 앱으로 무장하고 있어 아이패드의 아성을 무너뜨릴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다.
실리콘앨리인사이더(Silicon Alley Inside)가 아이패드 출시를 앞둔 2010년 2월 1일에서 10일까지 3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패드를 꼭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응답자의 4%였다. 또 킨들 파이어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월 3일에서 14일에 걸쳐 2천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가 이미 사전주문을 했거나 혹은 꼭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출시를 앞둔 각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조금이라도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킨들 파이어의 경우 전체 응답자인 2천600명 가운데 12%가, 아이패드의 경우 3천200명 중 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실리콘앨리인사이더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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