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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환자 2명 중 1명 "수술 결정 기준은 조기재활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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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 외래환자 200명 대상 '관절인식 조사' 결과

[정기수기자] 관절수술을 결정할 때 환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조기재활'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웰튼병원은 최근 외래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관절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술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재활치료센터·조기재활 여부'를 꼽은 응답자가 51%(102명)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또 수술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수술 후유증을 걱정하는 응답자가 68%에 달할만큼 재활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절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8%는 관절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진단을 받았을 때 '수술 외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특히 무릎에 통증과 부종이 계속되면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정작 무릅에 이상이 있어도 병원을 찾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관절 주변이 붓고 아플 때(49%)나 관절이 뻐근할 때(25%),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날 때(20%) 등 관절 검진 필요성을 느낀 응답자는 적지 않았지만, 실제 검진을 받은 사람은 36%에 불과했다.

심지어 관절 검진 경험이 없는 응답자 가운데 27%는 '관절 검진을 받을 수 있는지 알지 못했다'고 답해 관절 검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상호 웰튼병원 병원장은 "관절 건강은 일상의 행복을 좌우하는 만큼 미리 예방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나이가 젊다고 과신하지 말고 관절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이어 "관절 검진은 40세부터 꼭 받아야 하며, 외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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