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올해 안드로이드와 iOS 앱 다운로드 건수가 30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모바일 분석 전문기업인 플러리는 12일(현지 시간) 올해 iOS와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건수가 250억 건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 앱 다운로드 건수 60억 건에 비해 300% 가량 늘어난 것이다.
플러리는 특히 12월에만 앱 다운로드 건수가 지난 해 수준에 육박하는 50억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새롭게 스마트폰을 구입한 가입자들이 앱을 대거 다운받으면서 수요가 몰리는 때문이라고 플러리는 설명했다.
또 올해 앱 관련 매출 규모도 25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내년에는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플러리는 예상했다.
이처럼 앱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시장 조사업체인 닐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휴대폰 이용자 중 스마트폰 보유자 비율은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절반 가량이 앱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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