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한국BMS제약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DPP-4 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온글라이자(성분명:삭사글립틴)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DPP-4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이 제품은 올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 시 식사·운동요법과 병행할 수 있는 혈당조절 개선제로 승인을 받았다.
제2형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저하되고, 인슐린이 우리 몸에서 효과적으로 이용되지 못해 발생한다. 3억명에 달하는 전세계 당뇨 환자의 90%를 차지한다.
이 제품은 1일 1회 복용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며, 2.5㎎ 또는 5㎎을 단독 또는 다른 경구용 당뇨 치료제와 병행해 복용할 수 있다.
마이클 베리 한국 BMS제약 사장은 "지속적인 임상 시험을 통해 온글라이자를 단독 또는 병용 투여할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이번 온글라이자의 국내 출시로 혈당 조절에 실패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박상진 사장은 "온글라이자는 1일 1회 복용할 수 있는 간편한 당뇨병 치료제"라며 "2.5㎎ 또는 5㎎의 저용량 복용으로도 신장 및 간장 질환 환자에게도 제약 없이 투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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