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3분기에 미국 시장 규모를 추월했다고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상 처음으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 된 것이다.
이는 미국의 3분기 유통물량 2천330만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이 유통물량은 2분기에 비해 7%가 줄어든 것이다.
스트래티지는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 폭발은 고가 모델에 대한 공격적인 보조금과 저가 안드로이드 모델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는 여전히 노키아로 점유율이 29%였다. 노키아는 3분기에만 680만대를 중국 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삼성전자로 420만대를 공급해 1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애플과 HTC는 합쳐서 10.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2010년 기준으로 세계 휴대폰의 57%가 중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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