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2월 1일 출범하는 종합편성채널 4개 방송국과 인터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가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것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최근 과학기술 정책세미나를 비롯해 20대와의 대화 등의 시간을 마련하는 등 외부 활동을 재개하기는 했지만 언론을 상대로 자신의 얘기를 직접 꺼내놓는 것은 오랜만이기에 본격적인 대선 행보라는 시각이 많다.
특히 인터뷰를 진행하는 언론사들이 보수 색채가 짙은 종편 4사라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도 공존하고 있다.
현 정부에서 출범하게 된 TV조선, jTBC, 채널A, MBN 등 종편 4개사는 30일과 12월 1일 등 이틀에 걸쳐 순차적으로 박 전 대표와 인터뷰를 갖는다. 인터뷰 내용은 종편 4사의 개국일인 12월 1일 이후 방송될 예정이다. 이어 박 전 대표는 경향신문과도 인터뷰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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