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구글이 '마젤(Majel)'이란 코드명으로 애플의 음성 비서 서비스인 '시리(Siri)' 대항마를 개발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관련 블로그 사이트인 안드로이드앤미가 보도했다.
씨넷, 애플인사이더 등 다른 미국 언론들도 안드로이드앤미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마젤은 구글이 이미 내놓은 '보이스 액션(Voice Actions)'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스 액션은 미리 정해진 일부 언어만 처리할 수 있으나, 마젤은 시리와 비슷하게 자연어 명령에 좀 더 자연스러울 것으로 알려졌다.
마젤은 이르면 내년 1월이 2월쯤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젤 프로젝트는 구글의 비밀연구소인 '구글X'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 등 미국의 다른 IT 매체들은 구글 측에 이런 소문에 대해 질문을 던졌으나, 구글 측은 아직 이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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