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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장관 "내년 수출 어렵지만 FTA로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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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2조弗 대비한 수출기업과 현장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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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은 16일 경남 창원산업단지를 찾아 지역 15개 수출기업과 소통 강화를 위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홍 장관의 첫 지방현장 방문행사로 수출기업을 격려하는 한편, 내년도 경제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기업들의 현장 애로점검 등을 위해 마련됐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에서 홍 장관은 참석자들과 내년도 무역환경 전망과 대응방안,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무역 2조달러 목표달성 실천과 각오를 다졌다.

홍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무역 1조달러 달성은 세계 9번째로 중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국가가 이룬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의 무역역사를 새로 쓴 쾌거이자 기적"이라면서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이끈 수출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이어 "내년 글로벌 유럽재정위기 심화와 경기침체 우려로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때마다 저력을 발휘하는 우리 국민성을 토대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며 "중소 수출기업들은 한-미, 한-유럽연합(EU) FTA를 활용해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중소·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간단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내년도 수출이 밝지 않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연구개발(R&D)과 수출금융 지원확대,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 등을 홍 장관에게 건의했다.

지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 애로와 건의사항을 내부검토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회신해 줄 예정이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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