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영국 통신회사인 브리티시텔레콤(BT)이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구글을 특허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19일(현지시간) 컴퓨터월드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BT는 소장에서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스, G메일, 소셜 네트워크인 구글+, 애드워드, 구글 검색 등이 자사 특허 6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특허는 위치기반서비스, 내비게이션 등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BT는 구글이 자사 특허를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줄 것과 금액이 확정되지는 않아지만 특허침해로 인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BT는 5천600여개의 특허을 등록했거나 출원 중이다.
구글 측은 이번 소송과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에 "BT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우리는 강력하게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