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파수닷컴이 DRM((Digital Rights Mangement) 분야 경쟁사인 마크애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한다.
파수닷컴은 자사가 WBS 3차 사업자로 선정되어 2년간 약 30억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었으며, 여기에 2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하여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DRM' 개발을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파수닷컴과 마크애니는 오는 2013년 11월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및 스마트워크 환경의 문서보안을 위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DRM(이하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DRM)'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DRM'은 ▲DRM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맥(Mac) 및 각종 모바일 운영체제에서의 DRM 기능 지원을 위한 DRM 지원 플랫폼 확장 기술 개발 ▲모바일 환경 매체제어 기술 개발 ▲모바일 보안 출력제어 기술 개발 등 4가지 주요 기술을 포함한다.
주관기관인 파수닷컴이 DRM클라우드 서비스와 DRM 지원 플랫폼 확장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참여기관인 마크애니는 모바일 매체 제어 기술과 모바일 출력물 보안 기술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판매·컨설팅·구축·운영이 용이한 서비스형 DRM 클라우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DRM 클라우드 서비스는 2013년, 구축 및 테스트 완료 후 2014년부터 북미시장에서 본격적인 유료 상용서비스로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시장에는 2014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이번 WBS 3차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맞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국내외 문서보안 시장을 재창출 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특히, 안정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DRM 경쟁사가 힘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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