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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풋볼' 중국 서비스 업체 '텐센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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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국서 '프리스타일풋볼' 서비스

[허준기자] JCE가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와 손잡고 '프리스타일풋볼' 중국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JCE와 텐센트와의 프리스타일풋볼 서비스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프리스타일풋볼' 중국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JCE 송준호 실장은 "프리스타일풋볼은 대전 게임이라 서버 운영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업체와 논의 중이지만 프리스타일풋볼을 가장 잘 서비스할 수 있는 업체는 텐센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텐센트는 중국 1위 게임업체다.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대성공 이후 꾸준히 한국게임에 관심을 가져왔고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해 동시 접속자 수 300만명을 넘어서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국 내에서도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등의 판권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중국 게임 시장은 캐주얼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JCE의 대표작 '프리스타일'은 중국 군소 게임업체인 T2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되고 있음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프리스타일풋볼' 경쟁작인 '피파온라인2' 중국 서비스가 중단된 것도 JCE에게 호재가 될 전망이다.

JCE가 텐센트라는 대형 게임업체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매출 전망도 밝아졌다. JCE는 올 3분기까지 누적매출 271억원을 기록, 지난해 매출액인 253억원을 넘어섰다. 4분기 매출이 더해지면 최대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프리스타일풋볼' 중국 매출이 더해지고 '프리스타일2' 국내 상용화 등으로 올해 실적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IBK투자증권은 JCE의 내년 매출액을 약 680억원으로 예측했다.

IBK투자증권 이선애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캐주얼게임이 강세인데다가 아직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 게임이 없어 프리스타일풋볼의 선점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며 또다른 신작 프리스타일2의 중국 진출도 내년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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