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작년 판매실적 38.2%↑

[정수남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해 모두 11만3천1대(내수 3만8천651대, 수출 7만4천350대)를 판매하면서 실적이 전년보다 38.2% 급증했다.

쌍용차는 2일 작년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지난 2007년(7만1천21대) 실적을 갱신하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12월에도 모두 8천665대( 내수 3천502대, 수출 5천163대)를 판매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내수는 신차 대기 수요에도 불구하고 모든 차량 라인업에 사륜구동을 모두 갖춘 겨울철 강점으로 체어맨 4 Tronic, 코란도C 등 모든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들이 선전하면서 전월대비 18.6%의 판매증가를 이끌었다.

수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대비 14.2% 감소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쌍용차는 그 동안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 올해는 해외시장 개척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쌍용차는 오는 12일 출시하는 코란도스포츠 등을 통해 공격적 마케팅으로 올해도 국내외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쌍용 페스티벌'을 오는 3월31일까지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국 쌍용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흑룡의 해 운수대통 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1등 갤럭시 탭(30명) ▲2등 100ℓ 주유 상품권(100명) ▲3등 10만원 주유권(500명) ▲4등 커피이용권(1천382명) 등 모두 2천12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흑룡의 해 운수대통 복권' 숫자를 쌍용차 사이트(http://www.smotor.com), 이벤트사이트(http://www.korandosports.com)에 행사기간 동안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뽑는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이달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300만원을 할인해 주고, 최고 4.0% 저리할부 등 다양한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의 쌍용차 사이트, 가까운 영업소(전화 1588-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