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가 올해 x86서버 시장 점유율 10%에 도전한다. 포털과 통신분야로 비즈니스 타깃을 확대하고 글로벌 협업 시스템을 통해 국내 x86서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한국후지쯔는 지난해 약 8천대의 x86서버를 판매해 전년 대비 약170% 성장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164%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 7%를 차지했다.
한국후지쯔는 올해 x86서버의 가장 큰 시장이던 유통업계 뿐 아니라, 포털 및 통신 분야로 비즈니스 타깃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전년도 3분기에 호스팅 업체와 대기업, 군기관에 x86서버인 '프라이머지' 제품을 공급하면서 시장 진입 물꼬를 텄다.
한국후지쯔 이영환 마케팅 담당 이사는 "올해는 약 1만대 이상의 x86서버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며 경쟁사와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10% 점유율을 넘어 2014년까지 20%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VM웨어,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통해 필요한 서버 및 솔루션을 결합하고 이를 후지쯔의 서비스로 최적화 시켜주는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 오퍼링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영환 이사는 "고객들은 당장의 서버 부하 해결을 위한 도입이 아닌, 클라우드와 가상화에 맞는 효율적인 시스템 아키텍처 구축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면서 "따라서 후지쯔의 솔루션 오퍼링이 고객에게 보다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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