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삼성전자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챗온'을 아이폰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챗온을 지난 4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단, 국내 앱스토어에선 아직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은 미국 계정으로 앱스토어에 로그인하면 챗온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챗온은 삼성전자가 2010년 10월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로,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 직접 그린 그림, 자신의 위치, 일정, 연락처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챗온은 2011년 10월 출시된 이후 해외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됐으며 '바다'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기본 제공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공식 제공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바다2.0을 탑재한 '웨이브3'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며 여기에 챗온을 기본탑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이미 모바일 메신저에 익숙해져 있어 눈높이가 높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에 비해 챗온 제공이 늦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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