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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2 참가 삼성전자 "스마트 라이프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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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강조한 스마트TV, LTE태블릿 등 주목

[김지연기자] 삼성전자가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2012에 참가한다.

이번 CES2012 참가 업체들 중 최대 규모(2,602㎡(787평)의 전시공간, 1,885㎡(570평)의 회의공간)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UI), 차별화된 콘텐츠로 무장한 스마트TV, AV기기, 스마트폰, 태블릿,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가전기기를 전시해 스마트 기기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출입구에 55인치 스마트TV 24대를 설치해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24대가 삼성 스마트 기기가 제공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며, 전시장 중앙에는 5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64대와 55인치 및 46인치 스마트TV 100대를 합쳐 만든 '스마트 모뉴먼트(Smart Monument)'를 설치했다.

◆스마트TV 라인업 확대…프리미엄 콘텐츠 선보여

삼성전자는 올해 60인치 이상 스마트TV 라인업을 확대해 7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75인치 스마트TV를 포함해 스마트TV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70인치 초고해상도 UD(Ultra Definition)TV와 LED TV, PDP TV도 소개한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인 스마트TV ES8000에는 2011년 선보인 초슬림 베젤 '시크릿 디자인'에 2012년 포스트 미니멀리즘의 콘셉트를 반영해 메탈 느낌의 U자형 스탠드가 접목됐다.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이 인기 애플리케이션과 미국 앱 콘테스트 수상작, 3D VOD 서비스 '3D 익스플로어', 유뷰트 온TV 등 1천400여개의 스마트TV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와이파이 내장 카메라, 프리미엄 모니터 전시

삼성전자는 따뜻하고 풍성한 음질을 제공하는 진공관 앰프와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디지털 앰프의 장점을 모은 하이브리드 진공관 앰프를 탑재한 홈시어터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와이파이를 내장해 웹 기반 콘텐츠는 물론 삼성 앱스의 콘텐츠, SNS를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 존에서는 와이파이(Wi-Fi)를 채택해 사진과 동영상을 페이스북, 유튜브에 직접 올리거나 이메일 전송할 수 있는 컴팩트 카메라 'WB850F', 고감도 화질에 방수 기능을 적용한 캠코더 'W350' 등을 선보인다.

촬영된 이미지를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볼 수 있는 '삼성 모바일 링크', 모바일 기기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카메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등도 소개한다.

고성능 전문가용 모니터 '시리즈 9(S27B970)', 모바일 기기와 쉽게 연결해 모바일 기기 화면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모니터 '시리즈 7' 등도 전시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29.9mm 두께의 대형 디스플레이 비디오월과 전자칠판, 갤럭시탭을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 스쿨 솔루션, 호텔용 TV 같은 B2B 제품과 솔루션도 공개된다.

이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출시한 서피스(SUR40) 제품은 40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에서 멀티터치를 52개까지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제품으로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엄 노트북 대거 공개

IT 제품으로는 LTE 태블릿, 갤럭시 넥서스, 프리미엄 노트북 '뉴 시리즈9'과 울트라북 '시리즈5 울트라' 등이 눈에 띈다.

뉴 시리즈 9은 프리미엄급 성능은 유지하면서 두께는 13인치 기준 12.9mm, 15인치 기준 14.9mm로 줄였다. 특히 15인치 제품은 기존 15인치 제품의 50% 수준에 불과한 부피, 1.59kg의 무게, 최대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이밖에 SATA3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보다 빨라진 읽기/쓰기 속도와 보다 강력해진 멀티미디어, 멀티태스킹 성능을 자랑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와이파이를 내장한 외장형 ODD, 14mm 두께의 DVD 라이터 등도 소개한다.

◆가전 부스에서는 '스마트·친환경'이 중심축

스마트 가전을 주제로 한 부스에서는 4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RF4289HARS),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 자가 상태 진단이 가능한 버블샷 드럼세탁기(WF457), 자동조리메뉴와 해동 기능을 갖춘 전자레인지(SMH2117S) 등 생활 가전을 전시한다.

또한 미래 친환경 라이프를 소개하는 친환경존에서는 친환경 조도센서를 내장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절전 LED TV, 태양광 넷북, 태양광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투명 LCD 등 최적의 에너지 사용환경을 구축하는 스마트 그리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2012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스마트TV 1종, 서피스(SUR40), 친환경 디자인상을 수상한 태양광 충전 노트북(NC215S), 전자레인지(SMH2117S), 세탁기(WF457), 투명 LCD(LTI460AP01) 등 수상작 30여개 제품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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