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한민국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011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엔지니어링, HMC투자증권 등 5개 그룹사가 선정됐다.
이중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HMC투자증권은 증권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각각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국가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온 것을 인정 받아 이번에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신규 채용 확대뿐만이 아니라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 여성·저학력자, 고령자(55세 이상) 등 사회적 약자들의 고용창출에도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역대 최대규모인 12조2천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신규 일자리 창출했으며, 올해도 역시 사상 최대인 14조1천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6천5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대학생 인턴 1천여명을 각각 선발한다. 이 회사는 이와는 별도로 고졸과 전문대졸 출신의 생산직 직원 2천200여명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부터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이 정당하게 평가 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년간 우리나라 기업의 고용현황을 분석해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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