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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첫 LTE 윈도폰 3월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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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통해 출시…2년 약정 때 99.99달러 불과

[원은영기자] 최초의 LTE 윈도폰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던 노키아 '루미아 900'이 미국 2위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IT 전문매체 보이지니어스그룹(BGR)은 믿을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인용, "AT&T의 2012년 1분기 라인업 제품 가운데 루미아 900가 포함돼 있다"고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BGR은 또 "3월 중순께 출시될 것이란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BGR은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루미아 900이 3월 18일부터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루미아900은 아직 기술상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 정확한 출시일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놀라운 사실은 AT&T와 노키아가 루미아 900을 2년 약정시 99.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가격 경쟁력은 노키아가 윈도폭을 기폭제 삼아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국 2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도 최근 노키아의 루미아 900이 올해 3천700만대 팔리고, 내년까지 총 6천400만대가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미아 900 윈도폰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가져온다면 노키아는 휴대폰 시장에서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게 된다.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처음 공개된 루미아 900은 최초의 LTE용 윈도폰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루미아 900 스마트폰은 윈도폰 망고 기반으로 4.3인치 대형화면에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터치화면을 채택했으며 1.4GHz 프로세서와 512BM 램, 800만 화소급 카메라를 탑재한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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