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금융위원회가 27일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하고 또 론스타에 대해서는 산업자본이 아니라는 결론을 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결국 외환은행을 인수하게 됐다. 지난 2010년 11월 인수 추진을 선언한 후 무려 1년2개월여 만이다.
하나금융은 내달 3일까지 론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 지분 51.02%(3억2천904만주)에 대한 인수대금으로 3조9천156억원을 지급하고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는 외환은행의 대주주 적격성을 판단하는 주요 근거로 그동안 첨예한 논란이 돼왔다.
만약 산업자본으로 인정하면 금융위는 적격성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금융위는 이미 지난해 3월 발표한 바와 같이 론스타는 산업자본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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