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차량·건설·섬유 등 3개 분야에서 운영중인 '정보기술(IT)융합 혁신센터'를 올해 1곳 추가 개설한다.
주력산업 분야의 대기업 주도로 운영되는 IT융합 혁신센터에서는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IT융합 기술을 중소 IT기업이 개발하고, 개발된 우수 IT 기술을 대기업의 생산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차량(현대자동차), 섬유(코오롱글로텍), 건설(삼성물산) 등 3개 분야에 IT융합 혁신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지경부는 29일 IT융합 10대 분야(차량·섬유·건설·조선·서비스·공정·뿌리산업·에너지·국방·농업) 가운데 이미 운영중인 3개 분야를 제외한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신규 IT융합 혁신센터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중소기업의 IT융합 기술 개발 지원과 개발 기술의 상용화·양산 의지 등을 고려해 IT융합 혁신센터 1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IT융합 혁신센터 선정은 오는 30일부터 한달 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이트(http://www.nipa.kr)를 통해 공지되고, 지경부는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위원회를 갖고 오는 3월 말께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운영중인 '차량IT융합 혁신센터'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차량 IT융합 혁신센터'에 참가할 5개 중소IT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차량 IT융합 혁신센터'에서는 최근 국내외 완성차 업계에서 관심이 큰 음성 인식, 모바일 연계, 차량용 SW 플랫폼 등 인포테인먼트 핵심 트렌드에 맞춰 과제를 기획해 참가기업를 선정했다.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 정보(Infortainment)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차량내 내비게이션, 오디오, 비디오, 인터넷 등을 결합한 통합 차량 시스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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