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린 글들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마케팅 에이전시 '데피니션6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게재된 콘텐츠를 이용해 1분 분량의 짧은 영화를 만들어 수 있는 솔루션인 '무비 메이커'를 선보였다고 30일(현지시간) 매셔블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피니션6는 페이스북과의 협력으로 타임라인 무비메이커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클릭 몇 번만 하면 '나만의 영화'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타임라인에 게재된 콘텐츠 가운데 영화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은 사진이나 영상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배경 음악도 원하는 곡으로 선정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개발자회의에서 최초로 공개된 타임라인은 지난달 중순부터 전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본격 적용됐다.
현재까지는 원하는 사용자에 한해 타임라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최근 수주 내에 모든 사용자에게 타임라인을 전면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타임라인은 최신글부터 볼 수 있는 기존의 '뉴스피드'와 달리 자신의 게시글이나 사진·동영상 등을 일지 형식으로 기록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게시물을 강조하거나 숨기는 등 자유롭게 편집할 수도 있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타임라인을 소개하면서 "이용자들이 자신의 일생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만 그동안 마땅히 좋은 방법이 없었다"면서 "이를 중요한 문제라고 판단해 해결책을 찾은 것이 타임라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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