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LG전자 휴대폰 사업이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1일 LG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2011년 4분기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 사업본부가 매출 2조7천751억 원에 영업이익 12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대폰만 고려하면 매출 2조6천953억 원에 영업이익이 99억 원이었다.
전체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6% 감소한 1천770만대를 기록했으나 스마트폰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개선,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옵티머스 LTE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기존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 수익성 중심 제품 운영 등에 힘입어 2010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올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위주의 성장기조 속에 LTE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LTE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업에 집중하고,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입지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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