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 시간)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노키아지멘스는 독일에서 2천900명, 핀란드에서 1천200명을 감원한다고 자사 노동조합 측에 통보했다.
이에 앞서 노키아지멘스는 2013년 말까지 총 1만7천명을 감원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체 인력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를 통해 연간 13억 달러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키아지멘스는 지난 2007년 핀란드의 노키아와 독일의 지멘스가 합작해 세운 법인으로 통신 장비 시장에서 1위 업체인 스웨덴의 에릭슨과 치열한 대결을 벌여왔으며,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들의 추격을 받아온 상태다.
노키아지멘스는 특히 경쟁사들에 의한 공격적인 가격인하와 경기침체로 인한 통신회사들의 투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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